반응형 분류 전체보기90 2023.12.09 : ) 다이어리처럼 일기를 써 볼까 생각만 망설이다가 뭔가 이 복잡하고 고질적인 머릿속 생각들을 좀 쏟아내야겠다는 생각에 집 근처 카페에서 블로그를 켰다. 이쯤 되면 쏟아지는 가볍지만 자아 성찰이나 성장이야기를 다루는 연말 특집 영화들 속 장면처럼 주인공이 된 기분으로 카페에서 글을 쓰자니 괜히 혼자 머쓱하다. (이제 혼자 카페에서 글 쓰는 시간도 사치이기에 ) 어제 나는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저녁시간이 좀 남으면 그냥 쉬면 되는데 나는 꼭 뭘 해야하나 이거 할까 저거 할까 생각에 마음도 머리도 편하지가 않아. 그래놓고 또 바로 뭘 하지는 않아, 왜냐면 공부하기엔 집중이 안 될 것 같고 책을 읽기엔 좀 재미가 없고 영화나 드라마를 보기엔 또 집중하고 볼 에너지는 없고.” 엄마는 말했다. “그런게 강박이지... 2023. 12. 19. 책리뷰 : 황석희 / 번역 / 에세이추천 오랜만에 에세이를 읽었다. 나도 소설도 좋아하고 자기계발서도 좋아하고 여러가지 읽고싶어하는 편이지만 역시나.. 난 에세이 장르가 참 좋다. 사람의 이런 저런 생각들이 잘 나열되어 있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듣는 것 같아서 좋다. 황석희님은 영화소식이나 뉴스를 주로 통해서 알고 있었지만 “번역”이라는 두 글자에 끌려 읽게 되었다는 쪽이 더 가깝다. 언어를, 외국어를 익히고 쓰면서 밥먹고 사는 나에게 “번역” 혹은 “번역가”의 삶을 엿볼수 있는 책은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내가 책을 읽으며 밑줄 친 부분들 하이라이트를 모아보았다. #1 ‘ 농담 같겠지만 당신도 아이가 생기면 이 글이 생각날 거다. 그 땐 일산 한구석에서 어떤 중년의 아저씨가 추리닝 바람에 헤드폰을 끼고 컴퓨터 앞에 앉아, 주먹을 입에 물고 .. 2023. 12. 13. 카독..? 이라고 하더라구요 카페에서 독서를 하는 것을 카 독 하고 왔음에 감 사 좋아하는 에세이 읽으며 중간에 찍은 사진들 지우기 전에 올리고 싶어서 ㅎ ㅎ 황석희님의 에세이인데 다 읽고 리뷰 올리겠음 🥸 2023. 12. 8. 오소쇼 : 오늘의 소소한 쇼핑 / 2024신년다이어리 / 인디고문구 / 다이소맥세이프호환용핑거팝 / 그립톡 오늘도 여김없이 소소한 (?) 쇼핑을 했다. 하루에 자유시간이 얼마 되지 않음을 생각하면 대단해 ㅋㅋ.... (또한 반성해) 요건 어제 먹은 스타벅스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사이렌오더? 그걸로 주문했는데.. 혼자서 먹기에 이렇게 많은.. 양인줄 모르고..ㅋㅋㅋ 먹는데 속 부대끼고 난리남 하지만 며칠동안 치즈케이크가 생각났었고 남은 걸 포장해가기엔 엄마의 잔소리가 두려워서..ㅋㅋ 그냥 다 먹음 짜잔 요것이 오 소 쇼 ! 드디어 샀당 2024 다이어리 ㅎㅎ 사실 일본에 돌아가서 다이어리 사야지..했는데 안 사고는 못 배기겠더라 ㅎㅎ 기록 / 문구 / 펜 좋아하는 나에게 신년 다이어리는 안 사고는 못 배기는 아이템 인디고가 내가 캐나다에서 자주 봤던 그 인디고 브랜드인지 다른 브랜드인데 이름만 같은 건지 모르겠음.. 2023. 12. 7. 일드로 일본어 배워보기 :) 「짐승이 될 수 없는 우리/獣になれない私たち」 2화 *アキラちゃん、なんか感じ違う〜イメチェン? 아키라쨩,난까치카우~이메첸? 아키라쨩, 뭔가 다른다~이미지체인지? 헤어스타일이나 옷 스타일을 바꾸면 이미지 체인지 한다라고 자주 쓰는데 줄여서 이메첸 이라고 한다. 예) (미용실에서) 이메첸 시타쿠떼~ 이미지를 좀 바꾸고 싶어서~ *グレた 그레따 삐딱선타다 요거는 나도 처음 들었던 표현. 찾아보니까 불량화되다 라는 뜻이라는데 삐딱선타다 가 괜찮은 듯. *部屋は良いに越したことないもんな 헤야와 이이니 코시타 코토나이몬나 방은 좋아서 나쁠 거 없지 요건, 구문으로 외워두면 좋을 듯한 표현 ~ 니 코시타 코토와 나이 ~해서 나쁠 거 없다 *今仕事が息抜きだよー 分かる!仕事してる時が一番充実してる! *次の案件取っちゃう? 取るでしょうーハナイさんは。 *シンカイさんのサポート次第? .. 2023. 12. 4. 오소쇼 : 오늘의 소소한 쇼핑 / 클리오벨벳립펜슬2호4호 / 코스노리톤업크림 / 카밀핸드크림 / 필리밀리컨실러듀얼브러쉬 매일 매일 세일의 연속... 이꼬루 소소한 지름의 연속이다..ㅎ_ㅎ 씁쓸하면서도 안 사고는 못 배기겠는 이 허름한 머니의식의 문제란.. 육아에 갖혀 사는 일상 속 오아시스랄까..? 현란한 자기합리화가 아닐 수 없다. 쨌든, 오늘의 소쇼샷 인스타 타고 돌아다니다가 보게 된 립펜슬 보면 사야돼....ㅋㅋ... 그니까 보면 안 된다 (먼산) 2호가 피치베이지 꽤 인기색상인지 동네 올리브영에 재고3개 보고는 급하게 픽업 ㅎㅎ 4호는 오버립할 때 입술산에 쓰면 딱인 색상인 것 같아서 매장에서 발색해보고 겟! 내가 색감과 재질감에 약한 편인데 (엄청 좋아한다는 뜻) 이거.. 진짜 이쁨 고급스럽고 맨들맨들 부드러운 느낌이 화악 드는 진짜 맘에 드는 재질감이야 클리오 개발팀 칭 찬 해 왼쪽이 2호, 오른쪽이 4호 베이.. 2023. 12. 3. 이전 1 2 3 4 5 ··· 1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