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오랫동안 블로그를 방치하다가..
급 오늘 너무 마음이 좀 불안하기도 하고, 심심하고 지루해서
뜬금없이 돌아왔다..ㅎ ㅎ
그리고 급 임밍아웃!!!
지금 임신 14주차 입니돠 뙇
결혼 후, 언젠가는 엄마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이 타이밍에 임신을 하리라고는 확신은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지금 임신 14주차 ㅎ ㅎ
12주차 건강검진 후 벌써 2주하고 며칠이 지났는데..
아니, 이게 이렇게 불안할 일인가?!
유명한 맘카페에 임신 15주차 라고 검색했다가
그냥 안 보는 게 나은 이런저런 불안한 글들의 제목을 봐버렸다.
이상한 게, 어떤 검색어를 쳐도,
꼭 저런 글들이 같이 뜬다 ㅠ ㅠ ㅎㅎ
그만큼 아예 없는 일들은 아니라는 거겠지..
마음이 불안 불안쓰 해서,
그냥 일기 쓴다고 생각하고 글을 쓰고 있다.
일본에서 임산부가 되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
아직 14주차지만, 출산을 한국에 가서 할 예정이기 때문에,
아기가 나중에 들어갈 보육원을 미리 리스트업 & 조사 & 견학을 마쳐야 한다 🥲
심지어 내년 4월 보육원 입소를 희망하는 경우,
올해 10월쯤에 시약소에 신청서를 내야 한다는 ㄷ ㄷ ㄷ
아니 무슨 6개월이나 미리 내냐고요 ㅠ 한 달 전도 아니고..
나는 그때쯤 한국에서 조리원에서 막 나와서 집에서 육아를 시작할 타이밍이라..
게다가 매년 제출서류가 조금씩 달라지는데,
서류항목내용에 대한 안내는 9월 말이나 10월 초가 돼야 발표가 된다는 거 아닌가..
에라잇
😤
미리 준비해 놓고 갈 수도 없고.
그리고 아직도 내년 4월에 보육원을 보낼지,
나의 육아휴가가 끝나는 복직시기에 맞춰서 보육원을 보낼지, 고민 중이고
더 웃긴 건 내가 보내기로 결정한다고 해도,
0세 반이든 1세 반이든 들어가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거다...!
일본도 출산율이 한참 낮다는데
우리 집 근처에 보육원이 많은데...
왜.. 왜!!!
이렇게 경쟁률이 치열한 건지 ㅠ
며칠을 심란해하면서 고민하다가,
일단은 정보 조사랑 견학까지는 마쳐야 맘이 편할 거 같아서,
틈틈이 검색하면서 정보 모으는 중...
도 닦는 기분..ㅋㅋ
지금도 저녁시간에 좀 더 조사해야지- 하다가 영~맘이 불편해서 일단 글 써재끼는 중 ㅎㅎ
아기가 무사히 잘 자라고 있기를-
우리 건강하고 행복하게 40주되는 날 만나길-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보육원에 입소할 수 있기를 - ㅋㅋ
소박할 지도, 완벽할 지도 모를 나의 소원들
꼭 이루어져랏!
두서없는 일기는 여기서 끝.
한 두군데 보육원 더 검색해보고 쉬어야겠다.
너무 내 자신을 막 몰아세우지 말자
우리 아기는 복이 많아서 운도 좋을거야
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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