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l...crazy busy!"
우리회사는 외국계라, 중국이나 필리핀, 인도네시아, 혹은 미국에 있는 동료들과
회의를 할 때가 많은데,
꼭 처음으로 물어보는게 How are you ? How is it going ?
요즘 시판 영어교재를 보면, 이런 질문 실제 회화에서 안 합니다!!!
라면서 더 리얼한 표현을 알려주는 경우가 많은데,
당신이 외국계기업에서 일하고 있고,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영어 원어민이 아닌 경우,
보통 저 말을 그대로 많이 합니다. ㅎㅁㅎ
정말이다.. ㅎㅎ
대신, 아임파인앤쥬? 라고는 대답을 잘 안하고,
더 짧게 혹은 더 길게 대답하는 편이다.
요새는, 하도 바쁘다 보니까, 크레이지비지!!! 라고 대답한다.
그러면 백퍼 상대방은 웃음 ㅋ_ㅋ
왜냐면 인사차 물었는데, 내가 저렇게 강렬한 대답을 해서.
지금 하는 일의 또 다른 특징은,
저런 웹미팅이 정말 많다는 거-
벌써 N년째 일을 하고 있지만, 요새 다시 느낀 게 있다.
같이 일을 하다보면, 특히 나한테 지시 내리는 입장의 사람에게
(딱히 상사는 아니지만 조직업무상 지시를 내리는?)
솔직하게, 업무상 어려운 점을 토로하면
의외로 이해해주고, 본인이 도와주려고 제스츄어라도 보여준다는 점.
말해봤자 이해해 주지 않겠지,
말해봤자 라고 생각할 거다.
나도 그랬고, 지금도 그런 마음이 크다.
하지만, 말을 안 하고, 혼자서 스트레스를 받다가
그냥 그만둬버리는 것 보다는 나은것 같다.
말을 해보고 상대방이 이해를 못 하거나
혹은 안 하거나 ^ 0~ 그러면...자 이제,
절이 싫으니 중이 떠납니다 -
하면서 다음 절을 찾아놓고, 떠나면 되는 거다.
요새 업무량에 좀 시달리면서 피폐해져 가고 있지만
그러면서도 다음 직업도 지금 일을 해야 되는 걸까?
연봉수준을 생각하면, 지금 일을 계속 해야 유지하거나
더 올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일이 워낙 부담이 심하다 보니, 그리고 다른
하고 싶은 일들을 생각하다 보니, 고민이 된다.
요새 이런 고민과 관련된 책들을 읽고 있는데,
공유하고 싶은 좋은 구절들이 있으면 리뷰를 해봐야겠다.
오늘도 의식의 흐름대로 쓴 글.
아침부터 혼란스럽다 이 글 ㅋ_ㅋ
- 직장인이 일요일 아침부터 주말이 지나가는게 아쉬워 써 본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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