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올리는 일상 : )

안녕하세요 ~
이사준비와 이사, 그리고 집정리 때문에 한동안 블로그 갱신을 못했어요~
아무래도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본업, 이사 이외에는 할 겨를이 없더라구요 ; ;
정말... 너무 피곤하고도 뿌듯하기도 한, 인생의 나름 큰 변화를 겪은 것 같아요!
일본에 온지 거진 십 년만에 내 집마련을 하고, 리폼 공사에 이사까지 해치운 거니까요 ~

리폼공사도, 정했던 일정 안에 결국 안 끝났고, 일정보다 한 일주일 정도 더 걸려서 완공했구요.
리폼업체 사장님이 은근히 공사완료 도장은 원래 날짜에 찍기를 은근히 바라길래,

“오늘 도장 찍으셔도 되구요, 공사 마무리 되는 다음주에 도장 찍으셔도 되구요~ “
이러길래,
“ 네, 그럼 공사 진짜 마무리 되는 날에 찍을게요. 🙂”
이랬다는, ㅎㅎㅎ

아니 그럼.. 좀 별로라고 생각 했던게,
공사 종료일 부터, 2년간? 보증기간인데, 하루 차이로 나중에 무상수리 받을수 없게
될수도 있는 거고 ~ 공사 대금도 도장 찍은 날부터 일주일 안에 결제해야 되는데,
왜 공사가 안 끝났는데, 도장을 찍으라고 하는거야... 🤨🤨🤨

라고 생각을 했다는.


이번에 일본에서 아파트 매매 계약을 한 부동산이,
워낙 큰 그룹회사이기도 하고,
이 부동산 통해서 소개를 받은거라 어느정도 신용이 있었구요,

담당자분이 이야기 할 때 되게 친절하셔서, 리폼 다 끝나면,
일본에서 리폼 업체 찾으시는 분들한테 소개 해야겠다!
했는데....

음.. 마무리가 조금..
게다가, 제가 분명히 신용카드 결제 하겠다고 두 세번 전달했는데,
그 때마다

“아, 네 그럼요 ~ 신용카드 결제 가능하십니다 ~ “
이래놓고,

마지막 공사날에 다른 분이 오셔서 공사를 하고는,
계좌입금 해달라고 그러는 거에요...
그래서,

“ 아니요, 신용카드 결제 한다고 미리 말씀드렸었는데요 ? “
이러고, 나중에 결국 카드 결제 했어요.


여차저차,
리폼공사는 일단락 되고, 도장 찍고, 카드결제까지 마쳤어요.
짐정리도 지난주에 다 끝났고 ~
이제는 새로운 가구나 새로운 가전제품 구경하고 구입하느라...ㅎㅎㅎ
돈이 많이 나가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일하기 싫은 마음 잘 다잡고 월급 꼬박꼬박 받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ㅎ_ㅎ


아 맞다 !
어제는 집에 있던 스투키 분갈이와 화분 나누기, 그리고 안녕선인장의 분갈이를
드디어 했어요!

요랬던... 아주 새싹도 많이 나고 거의 틈이 없었던 스투키 화분을.... !

요렇게 두 화분으로 나누었습니다!

워낙 갯수가 많아서,
끝이 상하거나 뿌리가 상했던 것들은 버리고,
새로 산 흙, 돌으로 채워서 분갈이를 해줬어요.



그리고 또 하나 안녕선인장의 분갈이 🌵🌵🌵🌵

짜잔 ㅎ_ㅎ

이 선인장이 한 번 거의 다 죽었던 적이 있는데 ;;
그 때도 인터넷에서 살리는 방법 찾아서, 부활 시켰던 선인장이에요~

그래서 애정이 더 가는데,
아무리 선인장이 화분이 작아도 된다고 해도,
이전의 화분은 너무 작았나 봐요;;

화분에서 꺼내니까, 아주 뿌리가 흙을 감싸고 단단해져서
오래된 흙도 거의 못 떼내었다는..

그래도 저 사진속의 6호? 7호 ? 정도 되는 화분에 옮겼더니,
밸런스도 맞고, 이제 좀 맞는 집을 만들어 준 것 같아서
기분도 좋네요.


지금보다 더 자라면,
중간에 좀 길이를 잘라서 화분 두 개로
나눠 심어도 될 것같아요.
그 때도 인터넷 선생님들 정보 많이 찾아보려구요. ㅎㅎ

급 불닭컵라면 사진 ㅎ_ㅎ

이건 일본 아마존에서 구매한 삼양 불닭볶음면 컵라면인데,
엊그제 밤에 참지 못하고 야식으로 먹었죠.

근데 분명히 4분 가까이 면을 불렸는데,
좀 뭔가.. 면은 좀 딱딱하고 소스는 부족했던 ~ ㅠ_ㅠ

끓여먹으면 더 맛있긴 한데,
가끔 가볍게 조금만 먹고 싶을 때 좋을 것 같아서
아마존에서 2천엔 넘게 주고 한 박스 시켰는데 ㅎㅎ
사실 몇 개만 사고 싶었는데, 한 박스로밖에 안 팔더라구요~

그래도, 요새 코로나 때문에 신오쿠보 까지 못 가시는 분들
(일본 거주분들)
아마존에도 많이 파니까, 한 번 보세요 ~




급 졸리네요 ㅎ_ㅎ
다음 포스팅은 꼭 일본어 표현에 대한 포스팅을 하기로 111

그럼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