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코지캣과 하루 하루 연휴를 보낸 선인장 입니다 🌵😼
한국도 연휴였죠 ? 일본에도 비슷한 시기에 골든위크라는 긴 연휴기간이 있는데,
이번에는 4일 ~ 6일까지 3일간으로 좀 짧은 편이었습니다.
저는 오늘 하루 연차를 냈기 때문에 4일 연휴를 보내게 되었네요 ㅎㅎ
보통 골든위크 기간에는 모든 관광지가 붐비고, 고향을 방문하는 사람들, 해외 여행을 가는 사람들로 전국이 떠들썩합니다만,
이번 골든위크는 코로나 대책을 위한 자숙기간이었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이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해요.
집에 있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매일 매일 코로나 뉴스를 챙겨보거나 아니면 인터넷 뉴스를 접하고 있을 겁니다.
저는 주로 한국 뉴스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많이 접하고, 일본 뉴스는 티비를 보면서 접하고 있어요.
일본은 아침 6시 정도부터 오후 내내, 각 방송국 채널에서 하는 시사뉴스쇼가 많이 있고, 각 방송에는 게스트로 코멘테이터들이 나와서 토론을 합니다.
코멘테이터는 한국에서 말하는 패널들인데요, 말 그대로 이것 저것 주제에 대해 코멘트를 하는 사람들인데요,
직업군은 저널리스트, 경제전문가, 작가 등 전문가들이나 개그맨 같은 연예인들도 나와요.
“ 오늘의 일본 코로나 현황 “
구글 일본 홈페이지에서, 코로나 감염자수를 검색한 화면입니다.
전체 감염자수가 15,374명 회복자수 4,587명 사망자 556명 입니다. 그리고 수도인 도쿄도가 약 30% 를 차지하고 있네요.
구글에서는 5월 5일 123명이 최신 데이터로 뜨는데요,
오늘 아침 뉴스에서 보니 어제 하루 (5월 6일) 도쿄도에서는 38명, 전국적으로는 105명의 신규감염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일본은 PCR검사수가 한국에 비해 현저히 적은데요.. 한달 전쯤에 아베 총리가 검사수를 2만개 레벨로 올리겠다고 했지만,
현재도 1만개 미만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인구수가 4월1일 시점으로 1억 2596명인것에 비하면 정말 적은 숫자라고 생각합니다.
기자들이 아베총리에게 왜 검사수를 확충하지 못하는 거냐고 질문을 하는 인터뷰를 봤는데요,
“人的な目詰まり” -> 직역하자면 인적인 장애물, 의역하자면 인적 자원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답변을 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서 사람이 부족해서 인지는 보충 설명이 없었어요.
“긴급사태선언 5월말까지 연장 확정 “
https://www3.nhk.or.jp/news/html/20200507/K10012419761_2005070012_2005070404_01_02.jpg
일본은 지금 긴급사태선언이 내려져 있어서, 많은 음식점이나 백화점 등등 가게들이 임시휴업 상태입니다.
주변을 둘러봐도 보육원이 휴업이라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서 곤란해하는 집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원래 긴급사태선언은 골든위크 연휴까지 즉, 5월 6일 어제까지가 기한이었는데요, 5월 4일 정부가 연장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언제까지 ?
연장기한은 5월말이라고 했지만, 5월 14일쯤 상황을 다시 판단해서,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면 연장기한을 축소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일본 코로나 현황이 좋아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연장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저희 집에도 영향이 큽니다. 재택근무를 벌써 두달 째 하고 있고,
가족 중에는 회사가 휴업이라 계속 대기상태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거든요.
판단기준은 ?
지금 일본은, 사회적거리두기를 비롯해서 “사회접촉 80%감축” 이 큰 판단기준이라고 해요.
그래서인지 매일 뉴스에서는, 각 지역에서의 이동인구 감소율등을 모아서 어디가 줄었다,
어디가 아직도 인구이동이 많다 등등의 발표를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재택근무를 할 수없는 회사들도 많아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많다고 합니다...
인프라 부족도 있고, 평소에 재택근무제도를 도입하지 않는 회사도 아직 훨씬 더 많은 것 같습니다.
“ 지역에 따라서는 오늘부터 매장재개 “
전국적으로 대부분의 매장이 임시휴업을 하고 있었는데, 오늘 뉴스를 보니까 감염자수가 거의 나오지 않는 지역에 한해서는,
여러 매장들이 오픈준비를 한다고 해요. 화면은 스키야라는 유명한 규동 체인점입니다만,
지자체의 방침에 맞춰서 야간시간 운영재개를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로프트 라는 우리나라로 치면 교보문고 + 아트박스 같은 체인점도 일부지역에서는 매장재개를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필요한 물건을 오프라인에서 살 수 있는 건 편한 일이지만, 도쿄까지 갑자기 모두 매장재개를 하면,
사회접촉감축은 어려울 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 백신후보 오늘밤 승인예정 ?! “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렘데시비르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해당제약회사인 길리어드사이언스가 미국 외에 다른나라에서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뉴스를 보셨을 텐데요,
일본 후생노동부에서도 렘데시비르 승인을 위해 오늘 약사 식품 위생심의회를 개최하여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하네요.
어느 때보다 백신 개발완료 소식을 듣고 싶은 요즘인데요,
과연 백신으로써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뉴스를 들을 수 있을까요? !
“ 열사병 주의 .. 코로나 바이러스와 겹치면 의료붕괴 리스크 높아질 것 “
이제 슬슬 기온이 높아지고 있죠?
일본도 낮기온이 20도 ~ 30도로 올라가면서, 방심하면 열사병이 올 수도 있으니 주의하라는 뉴스가 슬슬 나오고 있습니다.
위 화면 캡쳐를 한 뉴스는, 특히 의료진들이 보호를 위해 갖추고 있는 각종 장비와 의료용 옷들 때문에, 더욱 더 열사병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10년전만 해도, 한국의 여름은 습기는 많지 않고 햇살이 강한 더위였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일본은 쭈욱 ~~ 고습고온의 나라입니다. . .
그래서인지 유독 열사병에 걸리는 사람, 그리고 사망자가 많은 것 같아요. 한국에 비해 여름내내 이러한 뉴스도 많습니다.
그래서 벌써, 무리하거나 방심하지 말고 냉방을 잘 하라고 주의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키워드처럼 티비에서 나오는게,
“스테이홈” 이라는 키워드인데요, 기온이 올라가면서 오늘은
“스테이홈 스테이쿨” 이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소소한 잡담 마무리”
네,슬슬 손목이 아파오기 시작했기 때문에 마무리를 하고 싶은데요 ㅎ-ㅎ
오늘은 블로그에서 처음으로 일본 코로나 현황에 대해서 전해드렸어요.
오늘 아침 코지캣이 밥 달라고 깨우는 바람에.. 5시반? 6시에 강제 기상을 하는 바람에.. ㅠ ㅠ 그대로 기상해서 뉴스를 보다보니,
그래 내가 일본에 사니까 일본코로나 현황에 대해서 정보를 올릴 수 있겠다 싶어서 써 봤습니다. ㅎㅎ
물론 궁금해하지 않는 분들도 있겠지만, 혹시 아나요 초등 아가들이 숙제로 정보를 검색할지 ㅎㅎ
다른건 몰라도 오늘 아침일찍 뉴스를 보고 쓰는 포스팅이라 최신 정보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그럼 또 다른 정보가 나오면 또 전해드릴게요 ~
뿅 😘
*인구수 : 일본 총무성 통계국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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