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기쓰기2 2023.12.09 : ) 다이어리처럼 일기를 써 볼까 생각만 망설이다가 뭔가 이 복잡하고 고질적인 머릿속 생각들을 좀 쏟아내야겠다는 생각에 집 근처 카페에서 블로그를 켰다. 이쯤 되면 쏟아지는 가볍지만 자아 성찰이나 성장이야기를 다루는 연말 특집 영화들 속 장면처럼 주인공이 된 기분으로 카페에서 글을 쓰자니 괜히 혼자 머쓱하다. (이제 혼자 카페에서 글 쓰는 시간도 사치이기에 ) 어제 나는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저녁시간이 좀 남으면 그냥 쉬면 되는데 나는 꼭 뭘 해야하나 이거 할까 저거 할까 생각에 마음도 머리도 편하지가 않아. 그래놓고 또 바로 뭘 하지는 않아, 왜냐면 공부하기엔 집중이 안 될 것 같고 책을 읽기엔 좀 재미가 없고 영화나 드라마를 보기엔 또 집중하고 볼 에너지는 없고.” 엄마는 말했다. “그런게 강박이지... 2023. 12. 19. 임신 14주차 나의 마음 이렇게 오랫동안 블로그를 방치하다가.. 급 오늘 너무 마음이 좀 불안하기도 하고, 심심하고 지루해서 뜬금없이 돌아왔다..ㅎ ㅎ 그리고 급 임밍아웃!!! 지금 임신 14주차 입니돠 뙇 결혼 후, 언젠가는 엄마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이 타이밍에 임신을 하리라고는 확신은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지금 임신 14주차 ㅎ ㅎ 12주차 건강검진 후 벌써 2주하고 며칠이 지났는데.. 아니, 이게 이렇게 불안할 일인가?! 유명한 맘카페에 임신 15주차 라고 검색했다가 그냥 안 보는 게 나은 이런저런 불안한 글들의 제목을 봐버렸다. 이상한 게, 어떤 검색어를 쳐도, 꼭 저런 글들이 같이 뜬다 ㅠ ㅠ ㅎㅎ 그만큼 아예 없는 일들은 아니라는 거겠지.. 마음이 불안 불안쓰 해서, 그냥 일기 쓴다고 생각하고 글을 .. 2023. 3.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