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글쓰기2 2023.12.09 : ) 다이어리처럼 일기를 써 볼까 생각만 망설이다가 뭔가 이 복잡하고 고질적인 머릿속 생각들을 좀 쏟아내야겠다는 생각에 집 근처 카페에서 블로그를 켰다. 이쯤 되면 쏟아지는 가볍지만 자아 성찰이나 성장이야기를 다루는 연말 특집 영화들 속 장면처럼 주인공이 된 기분으로 카페에서 글을 쓰자니 괜히 혼자 머쓱하다. (이제 혼자 카페에서 글 쓰는 시간도 사치이기에 ) 어제 나는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저녁시간이 좀 남으면 그냥 쉬면 되는데 나는 꼭 뭘 해야하나 이거 할까 저거 할까 생각에 마음도 머리도 편하지가 않아. 그래놓고 또 바로 뭘 하지는 않아, 왜냐면 공부하기엔 집중이 안 될 것 같고 책을 읽기엔 좀 재미가 없고 영화나 드라마를 보기엔 또 집중하고 볼 에너지는 없고.” 엄마는 말했다. “그런게 강박이지... 2023. 12. 19. 요새 드는 생각들/고민 요 며칠 새벽1시가 넘어도 잠들기가 쉽지 않았다. 현대인들은 다들 스마트폰 중독이라고 하지만, 나도 자주 보는 것들을 계속 검색하고 본 걸 또 보며,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했다. 스마트폰을 계속 본 것 이외에도 머리와 마음을 무겁게 만드는 고민들이 있다. 두 번 이직을 했지만, 회사생활을 한지 곧 7년이 다 되어간다. 20년,30년 회사생활을 한 사람들에 비하면 아직 병아리 수준의 경력이지만, 지금 회사에서 이제 곧 3년을 채워나가는 이 시점이 심히 고민스럽다. 작년 10월에 승진을 하고, 내 업무도 다 파악이 된 상태? 그러면서도 매해 돌아오는 실적의 압박에 유난히 내년이 두렵다. 진심으로 즐기면서 성취감을 느낀다고 생각한 적이 별로 없다. 이직도 생각했지만, 지금 하는 일을 계속 하고 싶은가에 대.. 2021. 3.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