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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TMI/리뷰혹은추천

책추천: 스님의 주례사, 법륜스님, 밀리의서재추천

by Sabotenharu 2021. 1. 11.

 

안녕하세요 ~ 

일본은 오늘 월요일 11일이 공휴일이라, 삼일연휴의 마지막밤을 아쉬워하며..

블로그에 포스팅이라도 하려고 왔어요 ㅠ_ㅠ ㅎ

지금 일본도 한국보다 더 코로나상황이 안 좋아져서..

도쿄와 수도권 지역은, 2월초까지 긴급사태선언이 내려졌거든요,

그래서 우리 부부 둘 다 당분간 재택업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붙어있다 보니..

신경전 아닌 신경전?
스트레스가 쌓이는 부분도 좀 사실 있거든요 ㅎ ㅎ 

그럴 때! 저의 마음의 안정을 찾아준 책...^_- 

바로 법륜스님의 *스님의주례사* 입니다..!

 

 

 

 

 

저는, 해외에 있는 몸이라 전자책 무제한 서비스인 

밀리의 서재로 모든 책을 읽고 있어요! 

정말..감사합니다 밀리의 서재 회사분들..ㅋㅋ 급 감사 ㅋ 

책을 좋아하지만, 매번 해외배송 시켜서 읽기엔 많이 부담스러웠는데,

밀리의 서재 연간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나서는, 

맘 편하게, 자알~ 책을 읽고 있습니다..!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제가 많이 좋아하는
*에쿠니 가오리* 작가님의 책이 한 권이라도 

좀 올라왔으면 좋겠어요..ㅎ_ㅎ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책은 많이 올라오던데..ㅠ_ㅠ ㅎㅎ 



아무튼! 

밀리의 서재에 마침 있어서 다시 한 번 읽게 되었는데요. 

처음에 읽은 건, 결혼하기 전이었던 것 같아요 - 

어머니의 추천으로 읽었던 것 같기도 하고 - 

기억이 긴가민가 하네요. 

남편 혹은 아내에게 불만이 쌓일 때,
괜한 감정 싸움으로 부부싸움이 길어질 때 

꼭 ! 한 번 읽어보세요 ~ 


공감이 안 가는 부분들도 있지만 물론.. (상대방이 바람이 나도 생각을 바꿔서 이해해봐라 뭐 이런 부분...) 

제가 중생에 불과해서 이해를 못한다고 치고 ㅎㅎ 

그래도, 심리적으로 나를 위한? 내 마음이 편해지는 데 

도움이 되는 구절들이 참 많아요. 

원래 밀리의 서재에서 메모한 부분 공유를 하면, 

그 내용이 그대로 에버노트 같은 메모장에 저장이 되었는데, 

업데이트 되고나서는 링크만 공유 되네요 ㅠ ㅠ 

이러면 굳이 다시 전자책 다운로드 해서 다시 메모한 하이라이트를 찾아봐야 하니 

불편한 것 같은데 ㅠ ㅠ 왜 이렇게 바꼈는지...

 

 

그럼 제가, 공유하고 싶은 구절들 몇가지!

소개해볼게요 ~ 


* 만약 같이 살 거면 상대를 그냥 날씨나 꽃처럼 생각하세요.

피는 것도 저 알아서 피고, 지는 것도 저 알아서 질 뿐, 

도무지 나하고 상관없이 피고 지잖아요.다만 내가 맞추면 돼요.

꽃 피면 꽃구경 가고, 

추우면 옷 하나 더 입고 가고, 

더우면 옷 하나 벗고 가고, 

비 오면 우산 쓰고 간다고 생각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

 

 

 

* 상대가 고집이 센데, 그 센 고집을 꺾으려는 나는 얼마나 고집이 센 지를 알아야 해요.

그러니까 함께 살려면 맞춰 주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에요. 

그런데 왜 남편 성질을 맞춰 주기가 싫을까요?

'당신이 돈이라도 잘 벌면 맞춰 주겠는데 돈도 못 버는데 성질까지 부린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생각하면 나만 피곤해지고 문제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

 

 

 

*만약 여러분이 지금 불행하다면 그것은 누가 만든 거예요?

바로 나 자신입니다. 

저 인간이 만들어야 하는데 내가 만드는 거라니까 억울하죠?

문제는 저 인간 때문에 내가 괴롭다고 생각하면 

저 인간이 바뀌어야 행복해진다는 거에요. *

 

 

 

*상대의 모습을 내 마음대로 그려 놓고, 

왜 그림과 다르냐고 상대를 비난합니다.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 마음의 착각이 

나 자신과 상대, 모두를 힘들게 합니다. *

 

 

어떤가요? 

저 인간 뭐시기라고 써 있는걸 화나있을때 읽으면 정말 공감되는데..ㅋ_ㅋ


사실 제~ 일 도움이 되었던 구절은, 

상대방을 꽃이나 날씨처럼 바라보라는 구절이었어요 ~ 

정말 딱 맞는 표현 아닌가요? 

우리는 본인 스스로의 감정, 행동도
컨트롤을 완벽하게 못하면서

상대방을 자기 마음대로 컨트롤하려고 하니깐요- 


날씨나, 꽃처럼 저 각각 흘러가고 움직여 가는 걸 

그대로 인정하고 지켜볼 수있는 마음을
가져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_<

 

내 날씨, 내 꽃 잘 지켜봐주면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 봅시다..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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